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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weed (박주가리)

​새가 된 꽃

‘이따금씩 불쑥 나에게 날아오는

이 이름 모를 홀씨는 늘 기분을 좋게 합니다.

민들레 홀씨 보다 큰 이 녀석은 ‘박주가리 홀씨’입니다.

먼 여행이라는 꽃말로 어떤 이는 새가 되지 못한 꽃이라고도 합니다.

불쑥 나에게 찾아와 기분 좋은 선물을 주고 가듯

이번 작품이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에 글은 바람도 없는 무더운 작업실에 불쑥불쑥 찾아와

잠깐의 휴식과 즐거움을 전달해준 기억의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료의 특성상 작은 작품이 없는시기에 만들게 된

작은 작품이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잠깐의 휴식을 전달해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준 제목과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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